컴퓨터수리

삼성 NT450R5J 노트북 CPU 발열 소음 청소

김해컴퓨터총판 2016. 1. 27. 10:40


연일 추운 날씨에 힘드셨죠.

사무실에서 수리 일을 하다 보니

추운 걸 모르고 지냈는데 지난 일요일

경주 나들이 갔다가 초죽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삼성 NT450R5J-X33D의

CPU발열로 인한 소음을 줄이기 위해

노트북을 분해하여 CPU와 GPU에 써멀구리스를

도포하고 깨끗하게 쿨러를 청소하였습니다.


저는 삼성을 좋아합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예쁘게

잘 만들어서 귀하게 보이거든요.


컴퓨터 성능으로만 평가를 한다면

단연 조립컴퓨터를 우선으로 하지만

저희 매장에서 판매 측면에서 보면

삼성만한 효자가 없습니다. ㅎ


김해 외동에서 노트북수리를 의뢰한

하얀색 노트북을 작업대 위에 엎어놓고

수십개의 나사를 풀어해칩니다.



모델은 알고 계실 것이고

삼성전자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참 아래 사진들은 분해를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커버를 분해한 흔적들이 남아 있어서

증거용으로 사진을 찍고 고객님께 문의를 하니까

예전에 타수리업체에다 윈도우 설치를 맞겼는데

그때 열고 제대로 잠그지를 않았다고 하네요.



윈도우를 설치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노트북을 분해하는 경우도 가끔씩 있습니다.



하부베이를 분해한 모습입니다.

좀 복잡해 보이죠?



분해 한김에 하드디스크가 원래대로

있는지 확인차 열어 보았습니다. ㅎ

초기 장착용 하드디스크가 맞네요.



아래 보이는 검은색 물체는 무엇일까요?

노트북 밧데리입니다.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내부에 장착되어 나옵니다.



본격적으로 CPU방열팬을 분해,

나사 8개를 풀고 방열판을 분해합니다.



기존에 묻어있던 써멀 구리스는

깨끗하게 닦아내고 청소를 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 메모리도

슬롯 청소를 위해서 분해합니다.



청소 후 새로 써멀 구리스를 도포하고

꼼꼼하게 CPU방열판을 장착합니다.



청소를 위해서 분해하였던

부품들을 원상태로 조립합니다.



조립 후 화면이 정상대로 잘 나오는지

확인을 위해서 2시간 정도 과부하를 줍니다.



세월이 너무 잘 가네요.

할 일을 많고 마음먹은 대로

몸은 따라 가지를 못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