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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고속인터넷 점유율 45%대로 추락

김해컴퓨터총판 2006. 9. 21. 21:38

LG파워콤, 8월말 88만명..."곧 100만명 돌파"하나로텔, 현상유지..`하나TV 효과' 여부는 아직 불투명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KT의 초고속인터넷 시장점유율 50%대 탈환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2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KT의 8월 말 초고속인터넷 시장점유율은 전달 46.1%보다 0.3% 포인트

떨어진 45.8%를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도 전달보다 1만3천명 감소한 630만6천명으로 집계돼 두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KT는 작년 9월 51.8%를 기록한 이후 11개월째 점유율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KT 관계자는 시장점유율 하락과 관련해 "유선방송사업자가 정통부에 지난 6월가입자수를 약 130만

명으로 신고했다가 7월 다시 220만명으로 통보하는 등 집계에혼란을 끼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LG파워콤은 8월 한달 간 10만명을 모집하면서 이달 말 가입자수 88만6천명을 기록, 시장

점유율도 전달 5.7%에서 0.7% 포인트 상승한 6.4%로 집계됐다.

LG파워콤은 오는 9월 말, 늦어도 10월 초에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2위인 하나로텔레콤의 8월말 시장점유율은 26.3%로 전달 26.1%보다 소폭하락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360만3천명으로 전달보다 약 1천명 증가했으나 지난 7월말 상용화된

TV포털인 '하나TV'와의 결합서비스로 인한 가입자수 증가 효과인지는아직 상관관계가 명확치

않은 상태다. 하나TV 상용화 이전인 지난 7월에는 한달간약 3천명이 증가했었다.

한편 8월말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1천378만1천명으로 전달 1천371만9천명보다

약 6만2천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