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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메인보드를 고르는법

김해컴퓨터총판 2006. 11. 6. 07:19
얼마 전 시사프로그램에서 이른바 “명품족”들에 관한 보도가 나간 적이 있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각 가지 색깔별로 명품으로 치장하지 않으면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아요” 뭐 이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 모습을 때늦은 저녁식사를 하면서 TV를 보던 필자는 얼른 남은 찬밥을 비우고 창가로가 담배 한 개비를 물면서 잠시 생각을 해 보았다.

물론 정당한 부의 축적으로 그런 생활을 할 수 있다면 뭐 할말은 없지만 인터뷰속의 그 인물은 20대 초반의 한 여성이었으며 뒤 이은 인터뷰의 주인공 또한 20대 초반의 젊은 남성이었다. 그들의 힘으로는 절대 그런 생활을 할 수 없으리라.. 힘들여 해외로 공부하라고 유학 보냈더니 방학 동안에 엑스터시(MDMA)를 국내에 들여오고 명품 보따리상을 역임 하지를 않나 오죽하면 유럽의 모 명품매장에서는 한국인들 때문에 일인당 하나씩의 제품만 판매한다는 경고 문구를 붙여놓을 정도니 그릇된 명품의 열기는 실로 대단하다.

물론 필자도 평생을 함께 하고자 할 청바지와 시계, 키보드 하나씩만을 힘들게 노력해서 가지고 있다. 비록 Levis 201xx(1937)는 비록 복각판이지만 수십여 년이 지나서도 자연스럽게 물이 빠져 멋스러울 청바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뿌듯하다.

▲ Levis 201xx(그 때는 작업복이었다.)

PC를 구성하는 부품 중에서도 명품 대우을 받는 제품들이 있다. 물론 제품 자체의 수명이 점점 더 짧아지는 관계로 이 경우에는 가장 중요한 “성능, 안전성, 호환성”에서 검증을 받은 제품들에게 붙여지는 호칭이라 생각한다. 물론 비싼 제품이 가격에 걸맞게 높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가격대 성능비”라는 항목 또한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생각하건데 케이스 내부를 보면 가장 크게 보이는 부품이 마더보드(Mother Board)이다.

마더보드 하나로만 구동되지는 않지만 CPU, VGA, HDD, ODD등 나머지 부품들이 모두 마더보드에 장착되어야 비로소 PC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에 그 기본이 되는 마더보드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듯 하며 별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고가의 가격을 구사하며 소위 명품 칭호를 받게 되는지 한번 알아보기로 하자..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사치의 개념이 아닌 “성능, 안전성, 호환성”의 개념임을 명시하자.

1. 외형

껌껌한 케이스안에 들어가는데 무슨 겉모습이 중요하냐? 난 벤치마크나 리뷰에서 우월한 제품만을 선호한다! 라고 한다면 뭐 할 말은 없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의 가격과 제품의 우수성을 유저들로부터 인정받게 되면 이른바 제조사들은 “소장가치”를 내세우면서 한정판 모델을 간혹 만들어 내기도 한다.

▲ ST6E-RAID, AX3SPRO(CHECHE), AX6BC PROII ME, CUSL2-C(Black Pearl) 시계방향으로

아마 ME와 BP는 사용하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ST6E-RAID와 CHECHE보드는 국내에는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보시다 시피 눈은 즐거울 것이다.

▲ MS-6523(423), P4T(423), D850EMV2(478)

왼쪽부터 보시면 RIMM 소켓이 AGP슬롯 우측에 하나가 의아하게 버티고 있다. 초기의 펜티엄4 850보드는 고속으로(400MHZ) 작동하게 되는 RDRAM이 노이즈에 민감하기에 6층기판을 사용해서 가격이 고가였지만  4층기판을 사용해서 제작한 MS-6523은 가격문제는 해결했지만 레이아웃이 아주 이상한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82850MCH로 무수하게 뻗어 있는 PCB의 패턴이 보일 것이다.

P4T 같은 경우에 인텔의 레퍼런스(Reference)와는 다르게 독자적인 설계로 세로로 RIMM 소켓이 장착되어 있으며 MCH또한 위치또한 다르다. 82850MCH와  RIMM과의 거리는 눈으로 보기에는 레퍼런스 모델과는 비슷하지만 벤치마크 결과상에는 앞서는 결과를 보이기에 ASUS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D850EMV2(850E)는 인텔의 레퍼런스 모델이다. 아주 잘 정돈된 레이아웃을 보이고 있지만 마이크로 ATX 모델출시와 기본적인 설계가 같기에 좌측의 허전한 PCB 기판은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는 않는다. 만들다 만 것 같은 느낌이..  ㅡ.ㅡ;;

* 여기서 잠깐

850E에서 기존 PC800 문제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CeBit에서 소개된 P4T533을 바라보면서 4200RIMM(32bit 232핀)모듈을 사용하는 모델이 나올 것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PC1066(16bit) 모델을 사용하는 제품이 출시되었다.

▲ 문제의 PC1066 RDRAM

각 벤더에서는 FSB533, PC1066지원을 내세우고 있지만 850E의 데이터 쉬트에서는 PC1066에 대한 언급이 단 한마디도 없다. 다만 533MHZ FSB만을 강조하고 있다.

인텔의 칩셑 비교차트(http://developer.intel.com/design/chipsets/linecard.htm)에서는 거의 모든 사항이 850과 동일하다.

또한 850E에서 기존의 PC800과의 문제 가능성이 보고 되었다.

문제는 850E+PC1066 조합으로 사용시 FSB400의 CPU를 사용시에 메모리 클럭을 533MHZ에서 400MHZ로 다운클럭 해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보도 되었는데 기존의 양면 모듈(PC800-45)과 노스우드 1.6A 오버클럭시에도 같은 문제점이 발생하리라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메모리 지원 현황

인텔의 Technical Product Specification에서 우연히 둘러보다 발견한 것인데 보시다 시피 FSB533 사용시에는 PC800-40 모듈제품만을 지원한다고 한다. 레퍼런스 모델에 관한 사항이라 여타 다른 벤더의 모델은 어떻게 지원될지 제품이 출시되고 나서 리뷰가 이루어져야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듯 하다.

또한 이곳(http://intel.com/technology/memory/rdram/valid/rmvalid.htm?iid=ipp_chpst+body_rdram&)에서 호환성이 검증된 메모리 모듈을 확인할 수 있다. 미루어 짐작해 보건데

1. 4200RIMM으로 가기위한 징검다리 칩셑(시장여건이 충분하지 않은데 발표, 850+양면RDRAM=1066 조합과 다를게 없다.)

2. 여전히 불편한 RAMBUS와의 관계(램버스사는 늘 소송에 걸려 있는 듯 하다. ㅡ.ㅡ;;)

3. Springdale에서 예고되는 듀얼채널DDR로의 전환

▲ 32bit RIMM 모듈(출처: www.elpida-memory.com)

또한 RAMBUS사와 Alliances관계에 있는 Elpida 또한 저번주인 5월7일에 32bit RIMM을 발표했기에 더더욱 의혹은 커진다

레이아웃의 중요성은 내부의 쿨링 문제로도 직결이 되기도 한다. 필자가 사용하는 BD133이다.

▲ 적은 효율

거의 게임방으로 착각한 가족들이 24시간을 번갈아 사용하고 있지만 굳건한 안정성을 제공하기에 사소한 문제를 일으킨 적은 단 한번도 없다. ^^

보시다 시피 FDD 커넥터가 보드 끝에 자리하고 있기에 FDD케이블이 쿨링에 상대한 방해를 일으키며 PCI슬롯에 장착된 부품의 제거에도 걸리는 조금은 불편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군더더기 없고 가장 깔끔한 레이아웃을 제공하는 보드는 인텔 레퍼런스 보드라고 생각하는데 성능과 특별한 기능이 없는 관계로 늘 관심에서 멀어져 있다.

▲ GA-8IEXP 

RAID 기능이 내장된 보드의 경우 대부분 보드의 하단부에 커넥터가 존재하게 되는데 HDD 장착시에는 대부분 케이스의 중앙에 3.5인치 베이가 있기에 문제가 없지만 상단에 있는 5.25인치 베이에 장착되어 있는 하드랙의 연결과 ODD의 연결에는 문제가 있을 것이다.

▲ IDE 케이블 허용길이(참조:http://www.t13.org/project/d0791r4c.pdf)

위의 문서는 ANSI T13그룹에서 공개한 ATA 규격으로 케이블의 길이는 0.46M, 18inch 즉 46cm를 넘지 않을 것을 권고 하고 있지만 빅타워 케이스의 경우 충분히 짧을 소지가 있을 수 있다. 케이블 전문 매장에서 주문 제작이나 별도로 판매되고 있는 라운드케이블 같은 경우에 46cm를 넘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지만 안전성에서 크게 문제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기에 어느 정도는 여유 폭을 두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 RD3 Gladiator

일반적인 IDE 케이블이 단돈 천원에 해결되기도 하지만 VICS사의 RD3는 라운드 케이블중 가장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제품이다. 필자도 사용해 보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VICS사의 다양한 케이블의 노이즈 관련 테스트(http://www.vicstech.com/en/rd3xp/NoiseTest/index.html)를 보면 어느 정도 수긍이 될 듯 하다.(그래도 비싼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 일반 케이블(ATA100), RD3XP의 비교 테스트

2. 리비전(Revision)

“야, 나도 니가 추천한 메인보드 샀다”

“그래, 성능 좋지? 사용기를 봐도 좋댄다. 조회수 장난 아니지? 커뮤니티가 난리도 아니다”

“응, 근데 칩셑 쿨러도 금색으로 멋지다. 우와~” “어 내껀 방열판만 있는데.. 이상하다.”

리비전의 사전적 의미는 개정, 교열, 교정, 수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보드 벤더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초기에 보드를 디자인 하게 되면서 1.xx식의 수치를 부여하고 있다.

▲ 숨어 있는 리비전

OS가 만들어지면서 내부빌드가 올라가듯 마더보드 또한 많은 디자인의 변경과 추가적인  옵션여부 등이 결정 되면서 마지막으로 엔드유저에게 도착하기까지 리비전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리뷰나 벤치에서 긴급 공수한 모델들과 실제 구입 시 차이점을 보일 때 PCB에 조그맣게 프린트되어 있는 리비전이나 매뉴얼을 한번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겠다.

▲ 매뉴얼에 있는 리비전

물론 성능향상을 위한 리비전의 상승이라면 두 손 두 발 들고 환영하겠지만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고서도 그 이후에 윈도우의 핫픽스 처방처럼 자잘한 버그가 잡혀서 나오는 리비전이 다른 모델이 판매되는데 하위 버전의 제품을 구입하고 그 사실을 늦게 알았다면 기분이 어떨까? 리비전이 다른 모델이 혼재되어서 판매되고 있는 현실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알 리가 없다.

바이오스 업그레이드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이나 칩셑 쿨러의 소음으로 인한 교체, 생산라인, 레이아웃의 변화, 점퍼의 유뮤등 사용해보지 않는다면 모를 자잘한 문제점들이 발생해 하드웨어적인 수정을 거쳤으니 중요하다면 중요한 문제다.

S사에서 공급한 845D의 경우 전원부에서 발생하는 잡음과 사이런스 경고음의 문제로 공개테스트와 상위 리비전 모델을 교환해주는 일을 벌인 적도 있으니 쉽게 간과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유저들이 더욱더 분개한 것은 리비전 상승 차원이 아닌 버그를 수정한 새로운 모델이 발빠르게 출시가 됨으로서 그 항위의 수위는 높아져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제조사나 수입사에서 리비전 마다의 세세한 정보를 자사 홈페이지에 “새로운 리비전의 보드가 나왔으니 구형 모델은 구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는 공고를 할 리는 없을 것이다.

필자도 MS-6163 2.0(기억이..)을 사용시에 DBUG-LED가 포함된 모델이었는데 이전 모델은 이 기능이 없었기에 유저들의 항의에 의해서 교환행사를 실시한 적이 있었다.

구입을 한다면 리비전이 높은 제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구입해야 하겠다.

 

3. 사용되는 부품

I/O Controller 칩을 만드는 업체는 SMSC, TI, Winbond, ITE등이 있다. 고가이며 안정적인 제품은 SMC계열을 사용하고 SUPER I/O가 관장하는 부분은 PS/2, FDD, 시리얼, 패러렐 포트, IrDA등이다. SMC와 TI는 미국쪽에서 많이 사용되고 메인보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만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Winbond나 ITE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인텔의 레퍼런스 보드에는 SMSC의 제품이 사용된다. 그다지 큰 기능을 발휘하지 않는 관계로 가격이 무언가를 저울질 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 대용량 캐패시터(4700uF, 6.3V) 

ABIT제품군에서 볼 수 있는 대용량 캐패시터이다. 전원부 구성에 상징적인 의미와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과시하듯 일본 nichicon 사의 캔타입의 캐패시터가 한 눈에 들어온다. 캐패시터는(capacitor)는 콘덴서(condenser) 또는 축전기라고 불리며 파워서플라이에서 공급된 전기를 충전했다가 CPU나 그래픽카드, 메모리에 등 메인보드에 부착되어 있는 모든 반도체에 전기를 공급한다. 그 뒤에 누워있는 부품은 레귤레이터(regulator)로 캐패시터가 충전하고 있던 전기를 전기 충격에 약한 반도체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제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안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전원 공급에 관한 부품(밥이 보약이라 하지 않았는가?) 이기에 캐패시터의 배치나 구성을 본다면 어느 정도는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마더보드들은 CPU 소켓 근처에 용량이 큰 캐패시터들이 줄지어서 서 있다. 즉 용량이 크면 클수록 수량이 많을수록 안정적으로 동작할 확률이 그 만큼 높다고 볼 수 있다. 용량과 동작 전압은 캐패시터에 씌여 있는데 위의 일반적으로 6.3V나 10V를 사용하게 된다. 동작전압이 높아지게 되면 당연하게 가격 또한 올라가게 된다.  

▲ Foxconn과 AMP 

소켓에는 대만 Foxconn사의 제품이 내구성이 튼튼한 것을 경험했다. e사의 경우 어떤 회사의 부품을 사용하는지 확인은 못했지만 소켓걸이가 쉽게 부서져 버리는 T.T 바람에 고생한 일이 기억이 난다. USB나 각종 커넥터에는 AMP의 제품이 타 제품에 고가이지만 사용되었다면 안심해도 될 듯하다. 예로 AMP의 UTP 케이블과 LG 제품과의 가격차이는 상당하다. 4. 편의성

▲ 소프트 메뉴 III(ABIT)

소프트 메뉴(soft menu)의 등장은 바이오스에서 간편하게 많은 부분을 조정하게 만들어 주었다. 점퍼프리(jumper free) 또한 매뉴얼이나 PCB에 프린트 되어 있는 많은 설정값들을 보며 손가락으로 딥스위치나 작은 공구를 사용해서 작업하던 지루한 일에서 보다 편리한 환경을 제공해 주었지만 간혹 바이오스 설정 값들이 초기화 되는 경험을 한 유저분들도 있을 것이다.

과도한 오버클럭이나 잘못된 설정으로 먹통이 되었을시에 Cmos Clear 점퍼를 사용해야 했지만 많은 보드들이 이전 설정값이나 초기 값으로 조정이 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런 보드들은 대부분 Cmos clear 점퍼를 제거하고 출시되는 경향이 있기에 이왕이면 딥스위치와 점퍼 그리고 다양한 바이오스 옵션을 가지고 있는 보드들을 선택하면 더 안정적일 것이다. 또한 오버클럭시에도 확실한 클럭고정은 대부분 딥스위치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ASUS, GIGABYTE 제품들이 많은 점퍼와 딥스위치를 동시에 제공한다)

▲ 라이브 업데이트(MSI)

윈도우 상에서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가능한 제품들도 속속 보이지만 만약에 업데이트 도중에 블루스크린을 보게 된다면? 그 결과는 암울할 듯 보인다. 물론 듀얼바이오스 기능이 있다면 안심이겠지만 듀얼바이오스 기능이 있을시 에는 부팅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이왕이면 DOS상태에서 안전하게 바이오스나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하다.  

▲ 따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AGP슬롯의 리텐션 가이드, 원하는 부위의 온도를 잴 수 있는 박막센서, 추가 USB 브라켓, 백과사전 같은 매뉴얼 등이 제공된다면 만족감은 더욱더 클 것이다.

 

5. 과대 광고와 커뮤니티의 힘 

극한의 FSB 오버클럭에도 AGP, PCI클럭 FIX가능 절대고정!!

CPU, RAM, VGA 0.05V 전압조절 기능!!

더 이상의 오버클럭은 불가능하다!!  최상의 퍼포먼스 제공!!

그대의 이름은 SUPER BOARD~~

뭐 이런 식의 광고는 한눈에 보기에도 100% 믿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광고는 광고일 뿐..

이미 A, E사의 845D, 850제품들이 위와 비슷한 광고를 했지만 클럭 고정 기능이 빈번하게 풀려버려 클럭 디바이더로 나눠주어야 하는 경우와 DBUG-LED의 오동작등 오버클럭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조사의 엔지니어에게 문의를 보냈으며 차기 바이오스를 기대해 달라는 문구로 쉬쉬하고 차기 제품공급에 신경을 쓰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다.

▲ GA-8IRXP의 전압관련 부분

위의 항목은 GA-8IRXP의 매뉴얼 중 전압조정에 관한 사항이다. DIMM과 AGP의 전압조정기능은 하위 모델인 8IRX와 같지만 CPU코어전압은 상위버전인 8IRXP 모델만 바이오스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두 모델이 출시되었을 때는 같은 온라인 매뉴얼을 제공했었고 홈페이지에제품 스펙에서 또한 두 모델 동일하게 CPU 코어전압 조정기능을 제공한다고 했지만 현재는 8IRX는 그 부분이 삭제되어 있다. 제조사의 홈페이지의 스펙과 광고만 믿고 구입했던 유저들은 상당히 난감했을 것이다.  

물론 리뷰나 벤치마크에서 위와 같은 문제 등은 한번 정도 검증이 되겠지만 몇 주에 걸쳐 장시간 테스트를 할 수도 없거니와 수많은 케이벤치 회원분들의 다양한 환경만큼의 호환성테스트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얼리 어답터 기질을 다분히 가지고 있는 유저들이나 필드 테스트, 커뮤니티에서 얻어진 제품의 평가가 단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리뷰나 벤치마크보다 더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기에 여유를 가지고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린다면 “명품” 마더보드는 이미 내 손안에 들어와 있을 것이다.

* 늘 한가롭던 MATROX의 홈페이지가 Parhelia 덕분에 폭주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Nvidia와 ATI의 행보를 관망하고 있던 MATROX가 이른바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유저인 프로 게이머 임성춘의 “한방러쉬”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 You Are So Cool

로고 또한 매트록스 본연의 색감처럼 시원하기에 저 또한 밀레니엄1 유저로서 “그대의 컴백을 축하 하네”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   

 

김해컴퓨터총판 퍼옮김 김해컴퓨터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