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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팔린 CPU

김해컴퓨터총판 2007. 1. 18. 22:00

격동의 2006년. 인텔과 AMD의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은 인텔 코어2 듀오가 2006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제는 무의미해져 버린 GHz의 숫자 놀음에서 벗어나 전력 대비 성능이라는 ‘효율성’이 프로세서의 새로운 관심사로 부상, 새로운 아키텍쳐로 옷을 갈아입은 코어2 듀오가 마니아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지난 해 12월 한달간 다나와 연동몰을 통해 판매된 데스크톱 CPU 중 인텔 코어2 듀오의 비중이 28%였다. 그 전달인 11월과 비교, 1% 떨어진 수치이지만 지난 7월말 출시 후 불과 2달 만에 2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면서 꾸준히 20% 후반 대를 지키고 있다. 3~4명 중 한 명은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를 선택한다는 얘기다.

 

2006년 하반기 가장 많이 팔린 CPU, ‘E6300’

제품별 판매 분석에서도 지난해 하반기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코어2 듀오 E6300이었다. 11월 한때 19%에 이르는 높은 판매율을 보였으며, 7~12월 전체 판매율은 12%에 달했다. 제품별 상위 판매 5개 제품에서도 E6300과 E6400이 나란히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AMD 듀얼코어 제품은 10위에 애슬론64 X2 4200+EE만 랭크되어 있을 뿐 그다지 힘을 얻지 못햇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만큼은 코어2 듀오가 압승한 셈.

물론 상반기 분위기는 완전 달랐다. 인텔 펜티엄D와 애슬론64 X2의 접전 속에 AMD가 가격을 대폭 인하함으로써 한 때 애슬론64 X2 3800+이 다나와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인텔과 AMD의 판매 비율이 56:44까지 좁혀지면서 거의 AMD의 분위기로 몰아가는 듯 했다(관련 기사 보기).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인텔이 야심작 코어2 듀오를 출시하면서 분위기는 순간 인텔로 넘어갔다.

인텔의 이 같은 행보에 AMD도 2006년 하반기에는 저전력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점차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효율성을 강조한 프로세서의 전략으로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도 있다.


효율성을 꼼꼼하게 따져라! 와트당 성능 시대 개막

단순히 GHz 수치를 통한 성능만 따지던 시대는 지났다. 프로세서 하나만 100W를 훌쩍 뛰어넘는 무식한 소비전력은 전력 소모는 둘째 치더라도 그에 따르는 발열과 엄청난 소음을 감당하기에는 점점 소형화 되어가는 PC의 트렌드를 반영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인텔과 AMD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경쟁 구도 속에 이제는 65W 프로세서가 일반화되었고, 35W 저전력 프로세서도 데스크톱PC에 기본 채택되는 등 일방적인 성능보다는 효율성까지 따지는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이다. 특히 다나와에서 지난해 실시한 테스트 결과에서 보듯이 그간 PC는 시끄럽고 열 많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오히려 집안의 가전제품보다 조용해지는 등 더욱 친근한 제품으로 다가오는 상황이다.

관련 기사 보기 : 코어2듀오, 소음과 효율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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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텔은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모바일 프로세서에도 적용, 배터리 사용 시간은 늘리고, 성능까지 향상된 코드명 ‘메롬’이라는 프로세서도 등장시켰다. 데스크톱PC가 지고 있는 성능은 그대로 확보하면서 소비전력이나 발열은 더욱 줄어들어 노트북보다 더 작은 테스크톱PC, 즉 MoDT 시대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임을 암시했다.
 

머리가 4개. 쿼드코어의 등장

프로세서 업체들은 듀얼코어에 만족하지 않았다. 같은 크기에 코어를 네 개나 집적시킨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면서 멀티코어 시대도 한발 앞당기게 되었다. 특히 인텔은 코어2 듀오로 시장 분위기를 완전히 압도한 상황에서 QX6700이라는 쿼드코어를 출시했다. 사실 QX6700은 코어2 듀오 프로세서 두 개를 합친 제품으로 성능 만큼이나 가격도 높고 상징적인 의미가 크지만 어쨌든 인텔은 이를 통해 멀티코어에 대한 주도권을 확고하게 다진 셈이 됐다.
 


< 코어2 듀오 프로세서 두 개를 합친 인텔 QX6700 >

물론 AMD는 네이티브 타입의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올해 중반 선보일 예정이며, 인텔 역시 코어2 쿼드로 올해 적극 공략할 계획이어서 지난해 듀얼코어에 이어 올해는 쿼드코어로 그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해컴퓨터총판   퍼옮김  -  김해컴퓨터수리 055-324-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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