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CPU 채택율 상승
국내 PC 업체들이 데스크톱PC는 물론 노트북PC에서도 AMD의 CPU 채택 비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PC용 CPU 시장에서 AMD의 비중이 올 1ㆍ4분기에는 20%에 육박하고 있다.
27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 시장에서 AMD CPU의 비중이 각각 20%와 11%로 높아지면서 국내 전체 PC시장의 17%를 점유,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수량기준으로 점유율이 7%포인트 성장했다.
특히 브랜드PC 업체들이 AMD CPU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노트북PC 부문에서는 AMD 비중이 전년 대비 4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HP는 지난해 3개 제품군에 AMD CPU를 적용했으나 올해에는 6개 제품군으로 늘렸다. 델인터내셔널도 지난해 AMD 제품군을 채택하기 시작해 데스크톱PC 부문에 2개 제품군, 노트북PC에 1개 제품군에 AMD CPU를 탑재했다.
다른 업체들보다 먼저 AMD CPU를 적용했던 삼보컴퓨터는 전체 PC중 25%, 노트북PC 부문에서는 40%에 달하는 제품에 AMD CPU를 채택하고 있다.
브랜드PC 업체들은 전반적인 PC가격의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보다 가격경쟁력이 높은 AMD 제품군을 보급형 제품에 우선 채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가트너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PC시장은 전년 동기 5.2% 성장한 133만대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8.5% 성장했다. 이중 데스크톱PC는 93만7000대였으며 노트북PC는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39만3000대를 기록했다. 노트북PC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데스크톱PC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주연테크, LG전자, 삼보컴퓨터가 뒤를 이었다. 노트북PC 시장에서도 삼성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LG전자, 한국HP, 삼보컴퓨터, 도시바코리아가 2∼5위를 기록했다.
또 삼성전자가 PC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었으며, LG전자는 삼보컴퓨터를 제치고 데스크톱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홈쇼핑과 할인점, 양판점을 통한 PC판매 비중이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가트너는 올 국내 PC 시장을 지난해 대비 1.6% 성장한 46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김해컴퓨터총판 퍼옮김 김해컴퓨터수리,김해잉크충전 324-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