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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 수정판 선보인다.
김해컴퓨터총판
2006. 8. 23. 20:47
MS 24일부터 '끼워팔기' 못해 선택 설치 윈도 수정판 선보여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경쟁사의 메신저와 미디어플레이어를
선택해 설치할 수 있는 윈도XP 수정판을 24일 세계에서 처음
선보인다. 2월 MS의 '끼워팔기'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조치가
이날부터 발효되기 때문이다.
공정위 조치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MS는 "본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
공정위 조치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MS는 "본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
제재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최근 법원이 기각하자
분리 판매 명령을 일단 따르기로 됐다. 공정위는 2월 MS가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에 미디어플레이어 및 메신저 프로그램을 끼워 파는
게 시장지배자 지위를 남용하는 행위라며 32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윈도와 메신저 등을 분리한 버전▶경쟁 메신저
(분리 버전)과 경쟁사 제품 내려받기가 가능한 '윈도XP K'(탑재
버전)를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한다. 정상 동작 여부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내년 2월부터는 수정판만 판매할 수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K버전은 윈도 화면 왼쪽 아래의 '시작' 버튼을 눌러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윈도
업데이트를 통해 이런 기능을 설치하거나 경쟁사 제품이 수록된
CD를 무료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