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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업계 속도경쟁 가열

김해컴퓨터총판 2007. 2. 12. 17:04

초고속인터넷 업체들의 '속도경쟁' 추세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방송ㆍ통신 융합에 따른 IPTV 상용화에 대한 기대와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려는 각 업체들의 전략에 따라 현재 광랜(LAN)이 들어가는 주요 아파트단지뿐 아니라 일반 주택지역에서도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확대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때 '초고속인터넷 신화'를 만들어냈던 ADSL과 VDSL 등 xDSL(전화선 이용 가입자망) 가입자 수는 대폭 줄어드는 반면 이보다 속도가 훨씬 빠른 광동축혼합망(HFC.케이블모뎀)과 아파트 단지등의 광랜, HTTH(광케이블)를 이용하는 가입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실제 정통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입자중 xDSL을 사용하는 인구는 653만5천여명이었으나 12월에는 548만8천여명으로 줄어든 반면 HFC 가입자는 1월 402만6천여명에서 12월에는 515만2천여명으로 112만여명 이상 늘어났다.

 

또한 광랜을 사용하는 가입자도 지난해 1월 172만6천여명이었으나 12월에는 327만5천여명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말 현재 FTTH를 사용하는 가입자만도 12만4천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초고속인터넷 시장 점유율은 KT 45.2%, 하나로텔레콤 25.7%, 종합유선방송 16.1%, LG파워콤 8.6% 등의 순이었으나 이들 업체는 이제 마케팅을 통해 경쟁사 가입자를 유치하려는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속도 경쟁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KT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KT의 모든 가입자 가정에 광케이블을 구축할 계획이며 케이블TV 업계도 이에 맞서 100Mbps급 속도를 지원하기 위해 닥시스(DOCSIS) 3.0시대로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케이블업계는 BcN(광대역통합망) 컨소시엄인 '케이블BcN'을 통해 이미 닥시스3.0 기반의 BcN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닥시스3.0은 아직 세계적 표준화 규격이 제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케이블모뎀 기술보다 2-3배 이상 빠른 100Mbps급을 보장함으로써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VoIP), 디지털TV 등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LG파워콤, 하나로텔레콤 등도 기존 케이블모뎀 환경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기술평가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며 늦어도 올 하반기부터 닥시스 3.0 구축작업에 착수, 2009년 이전까지 100/200Mbps급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해컴퓨터총판 퍼옮김 김해컴퓨터수리 324-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