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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구멍난 LCD모니터

김해컴퓨터총판 2007. 2. 24. 09:02
신학기ㆍ윈도비스타ㆍ대만산 영향 몇달새 20% 하락

연내 22ㆍ24 인치도 '1인치=1만원' 될듯

신학기와 윈도비스타 특수에 맞물려 LCD모니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1인치에 1만원대 시대가 열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제품을 중심으로 LCD모니터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다. 19인치 LCD모니터가 18만원대에 팔리고 있어 가격이 1인치에 1만원데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 모니터 업계 관계자는 "LCD 패널 업체들이 대형에 주력하다보니 20인치 이하 LCD패널 가격이 낮아져 제품 가격에 반영됐다"라며 "대만 등지에서 대량으로 생산된 저가형 LCD모니터도 늘어나고 있어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 하락은 20인치 이하 LCD모니터 뿐 아니라 프리미엄 급으로 분류리되는 22인치 이상 제품에도 확산되는 추세다. 대형으로 분류됐던 22인치 LCD모니터는 몇 달새 20% 가량 하락했다.

현재 가장 보편적인 17인치 LCD모니터의 경우 보급형 제품이 15만원대로 형성돼 있어 1인치에 1만원에 밑도는 가격이며, 19인치는 TV수신 및 LCD 패널에 불량화소가 있을 경우 교환해주는 무결점 제품을 제외하면 19만원 미만에 구입이 가능하다.

20인치 제품도 20만원 이내에 구입할 수 있으며, 22인치 제품은 가장 저렴한 제품이 23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대기업 제품과 모니터를 90도 회전할 수 있는 피봇, 외부입출력 기능 등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LCD모니터는 보급형에 비해 10만원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그 차이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모니터 제조 업체는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자인 및 기능을 차별화하고 있다. 비티씨정보통신은 HDTV 수신기능을 갖춘 제품을, 유니텍전자는 아이팟 연결단자를 내장한 LCD모니터를 판매 중이며, PC뱅크21도 디자인을 개선하고 풀HD를 지원하는 LCD모니터를 이 달 출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20인치 이하 제품이 1인치당 1만원대에 가격에 형성돼 있지만, LCD 모니터 가격을 좌우하는 패널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올해 22인치 및 24인치 제품도 인치당 1만원 밑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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