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 광케이블설치 의무화등 해법찾아야
댁내광자입자망(FTTH)이 지원되는 단독주택 지역과 FTTH가 지원되지 않는 아파트간에 인터넷 속도 역전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15일 초고속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FTTH `시장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FTTH가 지원되는 단독주택 지역이 아파트 밀집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현속도나 서비스 지원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KT, 하나로텔레콤이 지난 연초부터 FTTH 상용서비스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36만(4월말 현재) 가입자가 FTTH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데, 전체 대상의 90% 이상이 단독주택 가입자이다.
기존 아파트에 광케이블을 새로 포설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인데, 자칫 국내 가구수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기존 아파트들이 FTTH 사각지대로 방치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네트워크 전문가들은 "기존 아파트에 광케이블을 포설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관리주체와의 협의뿐만 아니라 아파트 시설물관리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게다가 광케이블 구축비용도 기존 이더넷 케이블에 비해 30%이상 추가로 소요되기 때문에 기존 아파트에 광케이블 포설작업을 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이라고 말했다.
통신업계 일각에서는 FTTH가 기존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대체해 갈수록, 아파트 지역이 FTTH 사각지대로 방치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FTTH 서비스업체의 한 임원은 "아파트 지역이 FTTH 사각지대로 남게 된다면,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아파트 주민들이 오히려 미래 통신서비스에 접근하기 힘들다는 측면에서 역차별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해당 사업자들은 기존 아파트 단지를 광케이블 기반으로 전환하고, 신축 아파트에 광케이블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의 기술 및 제도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FTTH 사업자인 KT가 이미 기존 아파트를 FTTH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해법 마련에 착수했고,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을 비롯해 정부 관련 기관에서도 기존 특등급 아파트 인증제도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
현재 정부에서는 지난해부터 광케이블 기반으로 구내배선을 하는 아파트에 특등급 아파트 인증을 부여하고 있는데, 올 연말까지 약 3만여 가구가 특등급 예비인증 및 정식 인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해컴퓨터총판 퍼옮김 김해컴퓨터수리,김해잉크충전 324-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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