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출시 MS 차세대 OS 환경 대비
대부분 접수 시작…삼성ㆍLG 일부 완료
PC업계가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MS)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비스타 출시에 앞서
윈도비스타 인증 받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PC업체 및 주변기기업체들은 윈도비스타 환경에서 제품이 정상적으로
동작된다는 `윈도비스타 인증ㆍ사진'을 받기 위해 검사작업 중이며, 이보다 앞서 인증검사를
실시한 삼성전자, LG전자 등 업체들은 일부 제품에 인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윈도비스타 인증은 한국MS에서 진행중이며 대부분 업체들은 이 달부터 접수를 시작해 다음달
중 인증로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비스타 인증은 차세대 PC운영체제인 윈도비스타에서 각 제품이 설치, 사용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MS측에서 보장해주는 것으로, 베이직 및 프리미엄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베이직 인증은 윈도 비스타 홈 베이직 운영체제 기준 인증이며, 프리미엄은 다른 비스타 운영체제에도 호환성을 보장하는 인증으로 각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프리미엄 인증이 베이직 인증보다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과정은 인증을 원하는 업체가 한국MS에 비스타 인증요청을 하면 해당제품 기준을 제시받고 이에 맞게 제품을 수정하면 한국MS에서 인증 로고를 부여한다. 기간은 한달 정도 소요되며 수수료는
20만원 수준이다.
한국MS 관계자는 "비스타 인증이 없다고 해서 이전 운영체제에서 동작했던 제품이 작동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제품은 설치나 인식과 기능 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에 인증로고를 따로 부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윈도XP에서 사용할 수 있는 PC주변기기는 대부분 윈도비스타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특정 기능이 동작하지 않거나,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어 각 PC업체들은
윈도비스타 인증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출시될 20인치 및 22인치 와이드 LCD모니터에 `윈도비스타 프리미엄' 인증을
이달 초 받았으며, LG전자도 지난달 말 22인치 와이드 LCD모니터 `L226WT'가 프리미엄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19, 20, 24인치 LCD모니터도 인증작업을 진행중이다.
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 주연테크 등 국내 주요 PC업체를 비롯해 한국HP, 한국후지쯔,
도시바코리아 등 업체들도 비스타 인증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비스타 출시시기에 맞춰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렇게 완성PC 판매 업체들은 윈도비스타 환경에 미리 준비를 하고 있는 반면, 조립PC업체 경우
에는 준비가 상대적으로 늦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니텍전자 등 일부 업체에서 윈도비스타 인증 PC주변기기를 내놓고 있지만, 대부분 조립PC 전문
업체 및 유통업체 경우 이와 관련한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윈도비스타 인증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제품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라며 "향후 출시되는 PC관련 전 제품에 윈도비스타 인증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디지털타임스
김해컴퓨터총판 퍼옮김 김해컴퓨터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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