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의 부진을 딛고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사업 효율화를 통해 PC 시장 1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휼렛 패커드(HP)와 델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마크 허드 CEO가 취임한 2005년 이후 체질 개선을 진행한 HP는 최근 들어 이같은 작업이 결실을 맺으면서 전문가들의 호평을 사고 있다.
반면 창업주가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선 델은 또다시 실적 허위보고 사실이 드러나면서 신뢰도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새로운 도약 시동 거는 HP=블룸버그통신 등 최근 외신에 따르면 HP는 2007회계연도 3분기(2007.5~2007.7)에 17억8000만달러(주당 66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9%의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254억달러로 16% 증가했다.
회사측은 구조조정을 통해 30억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한 것이 순익 증가의 최대 요인이 됐고, 부품가격 하락과 소매점을 통한 매출확대도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회계연도 전체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허드 CEO는 이와 관련, "HP가 100%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도 허드의 주장에 동의했다.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의 브렌트 브레이슬린 애널리스트는 "회생작업이 완성단계에 들어섰다"고 화답했고, 투자자문회사인 샌포드 번스타인의 토니 새코너기 애널리스트도 "HP가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5년 실적부진을 이유로 칼리 피오리나를 퇴진시키고 내실경영 전문가인 허드를 영입한 이후 뚜렷한 회복세로 접어드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델에 빼앗긴 PC 시장 1위 자리를 3년만에 탈환하며 연간 순익이 158%나 급증하기도 했다.
◇실적 허위보고로 또다시 위기 맞는 델=반면 델은 과거 실적집계에 부정이 드러나면서 또다시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델이 지난 4년간 실적 집계과정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것을 공식 확인하고 이를 바로잡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델의 2003~2006회계연도, 2007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은 당초 발표 수치보다 총 5000만~1억5000만달러 정도 더 낮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이 기간의 총 순익 120억달러에 비하면 미미한 금액이지만, 신뢰도 추락이라는 무형의 피해는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연간 매출도 최대 1% 가량 하향 수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는 델의 실적 허위보고에 대해 별도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측은 "담당 직원들이 분기 실적을 맞추려고 이같은 부정을 저질렀다"고 해명하고, 연루자들에 대해 해고나 견책 등의 처벌과 사내 감독기능 강화에 나서기로 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미지수다.
지난 2년간 사업실적 둔화와 회계부정 의혹 등의 악재에 시달린 델은 작년말과 올초 CFO와 CEO를 연달아 퇴진시키고 창업자 마이클 델을 CEO에 복귀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려왔다.
마크 허드 CEO가 취임한 2005년 이후 체질 개선을 진행한 HP는 최근 들어 이같은 작업이 결실을 맺으면서 전문가들의 호평을 사고 있다.
반면 창업주가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선 델은 또다시 실적 허위보고 사실이 드러나면서 신뢰도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새로운 도약 시동 거는 HP=블룸버그통신 등 최근 외신에 따르면 HP는 2007회계연도 3분기(2007.5~2007.7)에 17억8000만달러(주당 66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9%의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254억달러로 16% 증가했다.
회사측은 구조조정을 통해 30억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한 것이 순익 증가의 최대 요인이 됐고, 부품가격 하락과 소매점을 통한 매출확대도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회계연도 전체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허드 CEO는 이와 관련, "HP가 100%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도 허드의 주장에 동의했다.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의 브렌트 브레이슬린 애널리스트는 "회생작업이 완성단계에 들어섰다"고 화답했고, 투자자문회사인 샌포드 번스타인의 토니 새코너기 애널리스트도 "HP가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5년 실적부진을 이유로 칼리 피오리나를 퇴진시키고 내실경영 전문가인 허드를 영입한 이후 뚜렷한 회복세로 접어드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델에 빼앗긴 PC 시장 1위 자리를 3년만에 탈환하며 연간 순익이 158%나 급증하기도 했다.
◇실적 허위보고로 또다시 위기 맞는 델=반면 델은 과거 실적집계에 부정이 드러나면서 또다시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델이 지난 4년간 실적 집계과정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것을 공식 확인하고 이를 바로잡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델의 2003~2006회계연도, 2007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은 당초 발표 수치보다 총 5000만~1억5000만달러 정도 더 낮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이 기간의 총 순익 120억달러에 비하면 미미한 금액이지만, 신뢰도 추락이라는 무형의 피해는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연간 매출도 최대 1% 가량 하향 수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는 델의 실적 허위보고에 대해 별도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측은 "담당 직원들이 분기 실적을 맞추려고 이같은 부정을 저질렀다"고 해명하고, 연루자들에 대해 해고나 견책 등의 처벌과 사내 감독기능 강화에 나서기로 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미지수다.
지난 2년간 사업실적 둔화와 회계부정 의혹 등의 악재에 시달린 델은 작년말과 올초 CFO와 CEO를 연달아 퇴진시키고 창업자 마이클 델을 CEO에 복귀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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